[책] 가면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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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에 빡치고 힘들어서 서점에 갔는데 우연히 찾은 책이었다. 리디북스에도 e북이 있길래 사서 봤는데 당연한 글인것 같으면서도 자극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20대에 첫 직장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회사에 충성하고, 회사에서 잘 생활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던것 같다. 뭐, 몇번의 이직으로 그런 환상은 깨져버렸지만 말이다. 30대 초중반을 지나는 지금은 회사에서 40대가 넘어간 개발자, 회사원들을 보면 뭔가 회사에서 묶여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나도 저렇게 되는가 싶기도 하고. 어쩌면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방향은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니까.

이 책은 사축 이라고 회사에서 기르는 가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가면사축: 사축인 척을 하는 사람 이라는 용어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인터넷 부업을 하다가 회사에서 짤려서 지금은 자영업(?)을 하는 것 같다. 아래의 인용들은 내가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칠한 부분을 적은 것이다. 책의 마지막 말에서 저자는 사축은 자본주의 사회의 회사체계에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애기하고 있다. 이직은 해도 결국 사축이라는 애기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좀더 주도권을 가지고 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1년즘 된 사원들에게 권하고 싶다. 몇 번이상 회사를 옮겨보지 않는 이상에는 이런 마인드를 갖기 쉽지 않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회사에서 잘리거나 그만두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에 사회에 회사 명함 없이 나왔을 때를 대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인맥일 수도 있고, 부업으로 해놨던 어떤 작업물일수도 있고, 아니면 개인 브랜드일수도 있고.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된것 같다. 사축으로 사는 부분도 있고(저자의 기준에서) 아닌 가면사축으로 사는 부분도 있는 것같다. 개인적으로는 주도적으로 회사 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내가 잘한다 못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뭔가 했을때(회사에 충성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결과물들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연봉 협상에서 더 많은 퍼센트를 받는게 아니라, 돌아오는 것은 결국 경험이고 그건 내 안에 남는 것 같다.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은 시키는 사람의 역량에 갇히게 된다. 뭔가 해야할 때, 지시를 받아서 할 때, 한번쯤 이건 왜 이렇게 해야하지 라는 의문을 품고,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방법이 아니라면 그 방법을 제시하거나 그 방법으로 일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 중요한 것은 방법은 방법이고 결과는 결과이다. 결국 결과물로 이야기 해야한다. 결과물도 좋으면 인정 받는거고, 새롭고 좋은 방법이면 제안을 하는 것도 좋다. 제안이 먹히지 않는다면 그냥 혼자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그 방법이 생산성이나 효율에 좋다면 결국 회사에서의 시간을 좀더 내 자신에게 활용할 수 있다.)

세상은 ‘이용당하는 사람’과 ‘이용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인생의 주도권을 빼앗기면, 결국 평생 남에게 이용당한다.

회사 밖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세계를 넓혀야 한다.

무언가를 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고독하게 송곳니를 갈 시간이 필요하다.

상사의 의견을 듣지 않고 실행에 옮겨도 괜찮다.

당신 스스로 실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평범하게 대하면 된다.

단, 상사나 선배라면 누구와도 잘 지내려는 행동은 잘못이다.

부하직원이 제대로 성장하면 당신과 같이 싸울 전우가 된다.

'키운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부하 직원을 키울 때는 얼마나 내버려 둘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화를 표출할 상황을 스스로 확실하게 연출한다.

언제 어떤일을 들어도 분명하게 항변할 수 있을만한 실적과 성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은 훗날 생각해도 충분하다.

선택 기준은 당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다만 인생에서 당신이 먼저 할일, 즉 일의 기반을 쌓는 것을 먼저 확실하게 하자.

기업이나 비즈니스는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서 통화를 유통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클라우드소싱이란, 인터넷 환경의 클라우드화에 따라 해외를 포함한 사외의 ‘불특정다수’ 사람들에게 업무를 외주하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해외 프리랜서와 기업을 중개하는 회사가 여럿 탄생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요컨대 프로젝트 리더가 책임을 회피하는 데 회의가 이용되고 있다.

당신도 어쩔 수 없이 구속된 시간에는 머리로 작업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하기를 권한다. 침사묵고(沈思默考, 말없이 집중해서 깊은 생각에 잠긴다-옮긴이) 하며 당신의 미래를 깊이 느껴보기 바란다.

무능한 상사의 지시는 표면상 일단 수용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무시하도록 한다.

일은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회사에서 평가되는 세상이다.

30대와 50대의 업무 판단력이나 사고력이 같다는 가정하에 실력주의를 추진한다면, 체력이 받쳐주는 젊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청중들이 깨닫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이다.

포인트가 전달되면 충분하다.

발표자 자신의 생각과 메시지를 진지하게 전달해야 가장 효과가 있다.

메시지를 전달해서 사람을 움직이는 것.

능력 있는 가면사축 직장인은 업무나 업무외 시간의 구분 없이 매사 즐겁게 임한다.

당신 일상에는 야근보다 중요한 일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나는 중요한 일들은 오전 중에 거의 끝나게끔 정말 필요한 일부터 처리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자기 시간 대부분을 회사를 위해 써도 태연한 것이다.

협상 기술은 휴먼 기술과 같다. 당신이 얼마나 일을 잘하는 직장인인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영업=협상’이라는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고객에게 미래의 전망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소매점이 상품을 쉽게 판매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업체로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 우리 회사 상품을 사주는 고객이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항상 그 점을 생각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마주 보지 않고, 옆으로 나란히 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 바로 지금의 소비자와 판매자가 지녀야 할 자세다.

클레임을 처리할 때도 ‘클레임은 당연히 있다’는 감각을 가지면, 일일이 괜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요령은 취사선택하는 것이다.

모두 이해하면 필요한 최소한의 일만 하게 된다.

당신이 영업사원이라면 가장 큰 직무는 매출 향상이다

최우선 순위를 결정함과 동시에 무엇을 하지 않을지도 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