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음(Daum) 스페이스 닷원을 다녀오다.

지난해 다음(DAUM)GMC 에 놀러갔을 때, 새로 사옥을 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1년만에 스페이스 닷원 사옥을 보러가게 될줄은 몰랐다. 아무튼, 어무이, 동생과 제주도 여행중에 아는 형님이 다음에서 근무 중이라, 형님도 볼겸 찾아가게 되었는데 , 평일에 가서 내부를 볼수는 없었고, 외부 위주로 돌아봤다. 


제주도 다음 사옥의 마스코트(?)인 노트북하는 돌하르방인데, GMC 에 이어서 닷원에도 들어가자마자 볼수 있었다. 이제는 친근하다는. 아무튼 보시는것 과 같이 건물 자체가 사각형 위주의 건물이 아닌 약간 마인부우가 집을 지은것 같은 느낌이랄까. 많은 부분이 곡선 위주의 ㅎㅎ (건축은 어려워요.)



내부로 들어가 보니, 역시 출입증 없이는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었는데, 들어가면 갤러리 처럼 여러 그림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제주도는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전시나 공연 등의 문화시설이 없는지라, 이렇게 나마 직원들을 위해서 지원해 주는것 같았다. 

멀리서나바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는데, 공간 자체는 지하와 지상(3~4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파티션이 부서별로 나눠지거나 하는 일반적인 기업에서의 구조와는 좀 달라서 시원해 보였다. 

안에는 피트니스 클럽 및 다양한 놀이기구 시설이 있는데 GMC 에서는 탁구장 같은게 따로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는 형태였는데, 여기는 그런 오락시설들이 너무 오픈된 공간에 있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놀떄는 상사 몰래) 그리고 지하에는 구내 식당과 역시 일리커피(illy)가 와 있었다. 직원분들이 사 드실때는 너무 많이 할인이 되는지라 ㅎㅎ 형님한테 얻어 먹었다.^^ 커피집 옆에는 바로 구내 식당이 있는데 마치 한남동의 레스토랑 처럼 멋져 보였다. 커피숍은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으며, 내가 갔을때에도 휴가온 사람들이 들리거나 혹은 거기서 간단한 면접(?) 비슷한 것을 보는것도 보았다. 


뒤쪽으로 돌아가게 되면 직원분들이 각자 텃밭을 가꿀수 있게 해두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래두 맨날 모니터만 보는 개발자들이 손으로 흙을 만지고, 자신이 직접 키운 채소를 먹는다는 것 자체가 참 좋은것 같다. 만약 아이가 있다면 함께 할 수 있어서 정서상, 교육상으로도 참 좋은것 같다. 


내부를 볼 수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관람이었다. 닷원을 시작으로 2개의 사옥을 닷원 근처에 더 짓는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내려가서 보는것도 괜찮은 것 같고, 개발자라면 한번 지원해서 제주도 라이프를 즐기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DAUM의 유쾌한 제주 실험]“즐거운 제주 정착, 가치관이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