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손예진, 이민정, 아이유, 수영..이런 분들이 아니라.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버린 2010년의 한국사회에서 그냥 만났을 때 별 다른 계산이나 전투적 생각없이 기꺼이 즐기면서 만날수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여간 행복한 일이 아닐수 없다는 것을 점점 더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느낀다. 
사람은 혼자 살수 없다는 말이 있는것 처럼. 점점 우리는 혼자 살아가게 되는것 같다. 자기계발 하느라, 재테크 하느라 누군가와 함께 하지 못하고 그저 생존이라는 성공이라는 단어들에게 치여서 살게 되는것 같다. 난 단 한번도 우정따위에 맹세를 해 본적은 없다. Friendship, 의리 이런것 들은 보이지 않는것이고 믿을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싶고, 지켜주고 싶다. 그뿐이다. 지지부진한 인맥관리도 귀찮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말로만 의리의리, 베프하지만 결국 필요할땐 없는게 사람인지라. 
그런 사람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고, 즐거웠다. 그뿐이다. 
사람들은 변하고 나도 변한다.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누군가는 이직을 하고 
누군가는 졸업을 한다. 
그런 시간의 흐름속에서 서로를 지켜보는 것. 
그게 삶이 아닐까 싶다. 
ps) 그나저나 이번시즌은 구제역으로 인해서, 스키장  pass다. 쩝. 친구들한테 넘 미안하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