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다음날.

크리스마스 다음날은 늘 그렇다. 그나마 휴일이니 다행이지. 평일이었으면 또 마음이 붕 띄였을듯. 돌이켜보면 크리스마스는 여자친구를 사귄 후 부터는 조금 신경써야 하는 날이 되버린것 같아서 부답 스럽긴 하지만,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글쎄.. 동생과 가족과 함께 보냈다. 군대를 갔다와서 느낀점은 ‘우물쭈물 하다 이럴줄 알았다.’ 라는 말 없이 인생을 살고 싶어서. 그래서 부모님, 친지와 함께 보냈다. 
이제 남은건 31일 밖엔.. 올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은것 같다. 좀더 안타까운 것은.. 점점 내 자신이 한해 한해 지나가는 나이에 연연해 하지 않고 후회나 회한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냥.. 내가 정한 어떤 프로젝트, 혹은 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어머니 생신 선물을 미리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겠지만, 백화점에 가서 또 골라봐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