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IR을 아는가?(프로그램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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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IR을 아는가?



얼마전에 컴퓨터 공학과 형들 및 여후배와 고깃집에서 한잔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우연치 않게 M(엠 : MDIR)에 대해서 애기가 나왔다. 우리는 보통 M이라고 불렀던 프로그램. 실제이름은 MDIR인데. 정말 유명했던 프로그램인데,여 후배 한명이 그게 모냐면서 의아한 눈으로 물어 보았던 일이 있었다.


M을 아는 사람과 M을 모르는 사람의 차이.




사진이나 물건은 추억이 되지만,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추억이 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처음 컴퓨터를 접했을때, 수많은 도스관련 명령어에 나는 호기심도 잇었지만, 너무 어려웠던것 같다. ncd, M 같은 파일관리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정말 컴퓨터를 쉽게 썻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때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완전 무지했지만, 다들 컴퓨터를 포맷하고 나면, 친구집에 가서 M을 카피떠 오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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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투박하다. 디자인도, 투박, 색감도 투박하다. 그러나 예전에 M은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던거 같다. 적어도 DOS를 사용하던 시절엔. 없어서는 안되는. ㅠ 그런 프로그램. 지금은 사라진 5.25인치 디스켓을 가지고, “졸업”이라는 “동급생”류의 게임을 한장한장 복사 하던 추억이 든다. 그때도 M이 도와 주었었고.



요즘은 조금만 맘에 안들면 지우고, 또 많은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을 무단 혹은 사서 쓰기 바쁘다. 근데, 이상하게 없어서는 안되는 프로그램은 없는거 같다. M처럼. 다시 또 내가 10살 더 먹었을때, 다른 추억을 불러일으킬 만한 프로그램이 있을까??




M의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M의 제작자는 “최정한” 이라는 분이다. 이 분이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바로 MDIR이다. 이만한 로맨스가 있을까?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알게된것은 최정한씨는 결국 그분과 결혼을 해서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고 한다. 좀더 안타까운건, 2002년 경에 프로그래머를 접었다고 한다. 지금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한다. 조금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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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기사원문 : MDIR을 아는가?*



PS) 제 컴퓨터에서 M을 돌려 봤는데, 좀 느리네요. 그래도. 이만한거 없는거 같아요^^